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2022년 2분기 매출이 3조38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영업이익은 2777억원으로 25.6% 증가했다.
케미칼 사업부문이 부진했으나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사업 호조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매출이 1조2343억원으로 2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0년 4분기를 시작으로 6분기 동안 영업적자 상태였으나 7분기만에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등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북미 등 전력가격 상승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소재, EVA(Ethylene Vinyl Acetate) 시트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 사업부문은 수요기업의 생산 및 판매 호조 영향으로 매출이 2996억원으로 3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654.5% 폭증했다.
반면, 케미칼 사업은 매출이 1조6041억원으로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0억원으로 22.2% 감소하며 부진했다.
인디아와 중국 수요 부진으로 PVC(Polyvinyl Chloride) 가격이 급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사업은 원재료 가격 강세 지속과 함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