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원료가격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수요 부진으로 역외물량이 낮은 가격을 요구하면서 하락세를 계속했다. 

LLDPE 시세는 8월3일 CFR FE Asia가 톤당 970달러로 10달러 떨어졌고 CFR SE Asia는 107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특히, CFR S Asia는 1175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6.78달러로 10달러 수준 폭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8월2일 CFR NE Asia 89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전체적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그치고 부동산 침체가 심화되는 등 중국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구매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매수세가 약해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치고 올라갈 모멘텀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은 CFR 1000달러, 사우디는 CFR 950달러를 제시했다. 중동기업들은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090달러를, 사우디는 CFR 1050달러를 요구했다. 중동기업들은 인디아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CFR 1150-120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Qilu Petrochemical이 8600달러로 최고점을 형성한 반면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은 8000-8050위안을 제시했다.
LLDPE는 1000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L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8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