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서범원‧장성학)가 2차전지 소재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
동원시스템즈는 8월9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순천향대학교와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순천향대학교 창의라이프대학의 우수 인재를 직접 선발하고 2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맞춤형 교육, 학비 등을 지원한다.
순천향대학교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생은 1학년 때에는 대학에서 집중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대상기업에서 근무하며 필요한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2020년 약 54조원에서 2030년 약 411조원으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산업에서 부족한 인력은 석·박사급과 학사급을 포함해 약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가 대학교와 손잡고 2차전지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미래 신 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첨단소재 생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기 위함이다.
동원시스템즈는 2020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라인을 증설했고 2021년 4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에게 2차전지용 캔을 납품해온 엠케이씨(MKC)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2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아산 사업장 신공장을 착공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