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지속가능 소재로만 제작한 컨셉 슈즈를 공개했다.
바스프는 타이완 신발 디자인기업 매디플랜트(Maddy Plant)의 브랜드 매드감마(Madgamma)와 협업해 바스프의 혁신적인 소재 솔루션 및 선도적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애슬레저 컨셉 슈즈 인터텍 새턴(Intertekk Saturn)을 개발했다.
지속가능 소재는 컨셉 슈즈의 다양한 구조에 적용돼 신발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신발 갑피에는 100% 재활용 가능한 모노필라멘트 섬유인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프리플렉스(Freeflex) 소재가 적용됐다.
프리플렉스는 최소한의 봉합으로 발에 맞춘 듯한 뛰어난 착화감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며 무게가 매우 가볍고 투명해 자유로운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
신발의 혀 부분에는 프리플렉스 TPU 탄성섬유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가 함께 적용됐다.
프리플렉스 TPU 탄성섬유는 부드러운 스트레치 성능을 갖추어 건식 스판덱스의 대안으로 사용되며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제조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신발 중창은 교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PU(Polyurethane) 엘라스토판(Elastopan) N 소재와 캐주얼한 착용에 적합한 TPU 발포소재의 2가지 옵션 가운데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PU 소재 중창은 가볍고 탄성복원력이 높으며 바이오 순환 소재 기반이기 때문에 기존 중창 대비 뛰어난 쿠셔닝과 내구성을 제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PU 발포소재 중창은 밀도가 낮고 반발 특성이 매우 우수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발바닥 중앙을 지지하는 신발의 생크에는 바이오 함량 35%의 TPU 엘라스톨란(Elastollan) N 시리즈가 적용됐다.
엘라스톨란은 뛰어난 강성을 제공함은 물론 비틀림을 잡아주는 역할 같은 고성능 스포츠화의 구성 요소를 강화해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밑창에도 바이오 기반의 PU인 엘라스토판 소재가 적용됐다.
엘라스토판 소재로 제작된 밑창은 특수 패턴으로 디자인해 지면과의 접촉면적을 넓히고 마찰력 최적화를 통해 착화감을 극대화했으며 바이오 함량 30%로 구성됐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민리 쟈오 사장은 “컨셉 슈즈를 지속가능하면서도 동시에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바스프의 다양한 소재 솔루션이 적용됐다”며 “바스프의 첨단기술이 앞으로 다양한 신발 생산에 널리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