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케미콘(Nippon Chemi-Con)은 LiB(리튬이온전지) 도전조제 사업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케미콘이 독자 개발한 LiB용 도전조제 NH Carbon은 활물질 표면을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카본블랙(Carbon Black)을 사용하는 일반 도전조제보다 사이클 특성이 우수하며 고온유지특성 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팅기술로 활물질 충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전극 고밀도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는 LiB 양극재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전고체전지용으로도 제안할 예정이다.
전고체전지에 고체전해질의 이온전도를 방해하지 않고 활물질 도전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고체전해질과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 저비표면적제품을 개발하고 대응하고 있다.
표준제품은 비표면적이 g당 190평방미터인 반면 개발제품은 71평방미터 및 101평방미터 사양이어서 더욱 높은 출력특성을 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NH-Carbon을 보통 분말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분산액 개발에 착수했다.
분말은 NH-Carbon을 분산시키는 공정이 필요하지만 분산액으로 공급하면 제조공정을 단축할 수 있고 액계 LiB의 전극 제조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제조는 LiB 양극재에 주로 사용되고 카본블랙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CNT(Carbon Nano Tube) 실용화 및 그래핀(Graphene) 연구 사례 등이 발표되고 있다.
도요컬러(Toyocolor)는 CNT를 사용한 분산액을 제안하고 있으며, 미츠비시연필(Mitsubishi Pencil)은 CNT 분산액을 개발해 도전조제용 채용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도레이(Toray)는 그래핀을 이용한 분산액으로 도전조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