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Tosoh)가 EA(Ethyleneamine) 및 아민 화합물 사업에서 친환경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A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용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질소산화물(NOx) 내성을 보유한 이산화탄소(CO2) 포집용 아민 사업화에 나서고 있고 화합물은 HFO(Hydrofluoroolefin) 대응 우레탄(Urethane) 발포 촉매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도소가 국내외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는 하이아민 수요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소는 야마구치현(Yamaguchi) 소재 난요(Nanyo) 사업장에서 EA 7만1000톤을 가동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EDC(Ethylene Dichloride), 암모니아(Ammonia), 가성소다(Caustic Soda)를 출발원료로 사용하는 EDC법으로 TETA(Triethylenetetramine)와 TEPA(Tetraethylenepentamine) 등 분자량이 큰 하이아민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 가동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 경화제용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약화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TETA, TEPA가 사용되는 에폭시수지 경화제 용도는 선박 바닥용 페인트 외에 해상풍력발전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풍력발전 블레이드와 외장 도장에 사용되는 접착제나 페인트용 사용량이 급증 추세를 견인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 가구‧침구, 건축자재용 우레판 발포 촉매로 판매하고 있는 아민 화합물은 우레탄 내장부품에서 발생하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이 가능한 RZETA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건축자재용 Toyocat은 분사 우레탄 단열 공사에 사용되는 HFO 발포제 원액 공급난 속에서 물 발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수입이 어려워진 것 역시 거래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EA는 앞으로도 해상풍력발전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TETA와 TEPA 등 하이아민 생산능력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도소는 현재 생산능력을 이미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EDA(Ethylenediamine) 하이아민화로 충당하고 있으나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독자 개발에 성공한 NOx 내성 이산화탄소 포집 아민은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기업 평가를 거쳐 그레이드를 개발하는 초기단계로 포집한 이산화탄소룰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완성할 계획이다.
우레탄 발포 촉매는 HFO 대응용 Toyocat 중 SX 그레이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시공되는 분사 우레탄 단열 공사는 발포가스가 대기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발포제 원액을 지구온난화계수(GWP) 높은 기존의 HFC(Hydrofluorocarbon)에서 HFO로 전환하고 있다.
GWP 저감 니즈에 따라 판로 개척 및 판매량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