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플래스틱 방균제 바이오첵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랑세스 바이오첵은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성장이나 번식을 방지하는 방균제로 연질 PVC(Polyvinyl Chloride), 폴리머의 변색과 부패를 억제해 최종제품의 수명 연장 및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특히, 수의약품 및 식물 보호 등 각종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년 동안 성공적으로 활용된 티아벤다졸(TBZ)을 핵심 유효성분으로 사용해 살균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럽의 친환경 섬유 품질인증기관 오코텍스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독성 안전성이 우수하다.
또 2가지 이상의 유효성분을 조합해 활성 성분간의 탁월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량 사용만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바이오첵은 PVC 바닥재나 캠핑용품 등 수분과 습기에 자주 노출되는 용도에 적용하면 변형이나 산화 현상, 악취를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야외용 천막, 고급 쇼핑백, 자동차 커버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방수 원단 타포린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랑세스는 세계 선두의 항균 솔루션 및 산업용 방부제 공급기업으로 보호 분야에서 100년 이상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제품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지원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랑세스는 유럽 살생물제 관리법(BPR: Biocidal Products Regulation)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각종 규제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자랑하며 한국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필요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 주인호 차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을 거치며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순히 세균을 사멸시키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성능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균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선두의 방균제 공급기업인 랑세스는 바이오첵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 방균 유효성분 및 제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최근 미국 특수화학기업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의 항균제 사업을 인수해 세계 최대 항균 솔루션 공급기업 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산업용 보존제와 항균제, 방부제, 살균소독제 등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광범위한 응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