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탄소중립 윤활유를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10월부터 생산‧수송‧소비‧폐기 등 윤활유 제조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한 탄소중립 윤활유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상한 것으로 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3종이 대상이다.
SK루브리컨츠는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 베라(Verra)가 인증한 자연 기반의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의 배출권은 우루과이 과나레 지역의 목초지를 숲으로 다시 조성하는 재조림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것이며 총 780만톤의 온실가스 흡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 일자리 제공, 토양 개선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중립 윤활유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연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탄소 감축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만간 탄소중립 윤활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보상 결과와 탄소배출권 출처 등을 지크(SK ZIC)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루브리컨츠는 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공정 효율 개선과 함께 포장재 배출량 감소를 위해 용기 중 재생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함량 향상, 운송 효율화 등 추가 감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자사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제품에 원료 중 20%를 재생 플래스틱으로 채용한 친환경 용기를 적용했다.
2022년 7월에는 폐윤활유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폐윤활유 재생 원료화 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