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CATL이 글로벌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순수 전기자동차(B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5% 급증했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매출은 427억3000만달러(약 58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기업 중국 CATL은 매출액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로 시장점유율 30%를 확보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58억4000만달러(약 8조원)에 시장점유율 14%로 뒤를 이었다.
3위 역시 중국기업으로 BYD가 매출액 5조3000억원에 시장점유율 9%를 기록했으며, 삼성SDI가 매출액 4조1000억원에 시장점유율 7%,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은 매출액 3조원에 시장점유율 5%, SK온은 매출액 2조8000억원에 시장점유율 5%로 4-6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매출액 합계가 108억9000만달러(약 15조원)로 CATL의 매출보다 적었고 시장점유율 합계도 26%로 CATL을 하회했다.
생산기업별 평균 배터리 팩 판매가격은 삼성SDI가 kWh당 183달러로 가장 높았다. 배터리 평균 판매가격이 높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용 판매 비중이 비교적 높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Tesla)에게 주로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저가를 형성함으로써 평균 판매가격이 112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평균 판매가격이 150달러, CATL은 125달러, SK온은 119달러로 나타났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