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베이스 e-모빌리티 솔루션 3종을 공개했다.
랑세스 EP 사업부는 PA(Polyamide) 및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 열가소성 복합소재 분야의 세계 선두 공급기업으로 자동차 경량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하우징 및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용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 및 e모빌리티 생산기업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율이 높아짐에 따라 센서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레이더, 레이저 같은 전자기파나 초음파, 이미징 기술에 따라 센서가 작동돼 신호를 투과하는 하우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랑세스의 PBT 및 PA 컴파운드는 ADAS 센서 및 하우징 부품에 요구되는 레이더 투과도와 치수안정성, 레이저 용접 특성은 물론 센서를 안전하고 내구성 있게 고정할 수 있는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갖추고 있다.
센서 하우징은 설치 위치에 따라 높은 가수분해 안정성을 요구하며 랑세스의 포칸(Pocan) XHR 시리즈는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SAE/USCAR2 Rev. 6장기 가수분해 시험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한 고성능 솔루션이기 때문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가수분해 안정성을 요구하는 용도에는 포칸 HR 시리즈를 적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PA66은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 문제에 따라 PA6로 대체되고 있고 최근 들어 기존에 PA66로 만들었던 부품을 PA6로 신규 개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기커넥터 시스템을 생산하는 독일 레오폴트 코스탈(Leopold Kostal)의 배터리 온-보드 충전기 커버 신제품은 랑세스의 듀레탄(Durethan) BKV50H3.0로 제작돼 PA6 컴파운드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커버나 열관리 부품 양산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듀레탄 BKV50H3.0이 적용된 충전기 커버는 PA6 특유의 높은 강도와 강성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발휘하며 가공이 쉽고 빠른 속도의 사출성형이 가능해 생산과정이 경제적이고 첨가된 열안정제에 구리를 비롯한 금속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냉각회로 내에서 금속 부품에 전기적 부식을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일, 그리스, 배터리 전해질에 내성이 뛰어나 다양한 전기자동차 부품에 적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이나 배터리, 전기 모빌리티 충전시설에 적용되는 플래스틱은 매우 강한 전류나 높은 전압과 함께 고온의 환경에 빈번히 노출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랑세스는 고전압 커넥터를 위해 우수한 난연성과 가수분해 안정성을 갖춘 비할로겐 PBT 컴파운드를 새롭게 개발했다.
포칸 BFN HR 신제품군은 높은 수준의 체적 저항과 절연 강도를 갖추어 CTI 테스트(IEC 60112)에서 최고등급인 CTI 600V을 획득했고 UL94 가연성 시험에서 최소두께 0.75mm로 수직난연시험의 최고등급인 V-0 인증을 확보했으며 착색력 및 고온에서 색상 안정성이 뛰어나 전기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밝은 오렌지 색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