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를 회복한 가운데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 영향으로 연속 상승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15일 FOB Korea가 톤당 875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는 89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895달러로 5달러, CFR Taiwan은 890달러로 15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나프타(Naphtha)까지 C&F Japan 톤당 60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함으로써 구매수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90달러를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SK지오센트릭의 폴리머 공정 가스 폭발사고의 충격이 그리 크지 않아 급등 또는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에틸렌(Ethylene)의 변동성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Liaocheng Meiwu New Materials는 8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산둥(Shandong) 소재 에틸렌(Ethylene) 12만톤, 프로필렌 18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고, Shandong Yangmei Hengtong도 9월1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에틸렌 12만톤, 프로필렌 18만톤의 MTO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타이완의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은 8월23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마일랴오(Mailiao) 소재 프로필렌 35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itic Cracker)를 재가동한 후 90% 수준으로 가동했으나 최근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반면, Oriental Energy는 9월13일 장수(Jiangsu) 소재 프로필렌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한편, 인비스타(Invista)는 9월13일 텍사스의 휴스턴(Houston) 소재 프로필렌 63만5000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