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산화탄소(CO2) 베이스 우레탄(Urethane) 원료 생산에 도전한다.
Changhua Chemical은 영국 벤처기업 Econic Technologies와 이산화탄소 베이스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 개발 및 사업화 연계에 합의했다.
Changhua Chemical이 Econic Technologies의 라이선스를 받아 장쑤성(Jiangsu) 장자강시(Zhangjiagang)에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테르폴리올(Polyether Polyol) 전용 플랜트를 건설하고 양사 공동으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conic Technologies은 중국을 환경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Changhua Chemical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뜻이 맞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베이스 폴리올(Polyol)은 이미 코베스트로(Covestro)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나 양사도 이산화탄소 베이스로 저온저압 조건에서 폴리올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시기는 미정이다.
Econic Technologies은 옥스퍼드대학발 벤처기업으로 맨체스터(Manchester)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촉매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화학제품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이 호평받으면서 여러 관련기업으로부터 사업 확대 목적의 투자금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정부 지원도 받고 있다.
Changhua Chemical은 폴리에테르폴리올, 폴리머폴리올 분야의 중국 메이저이다.
모회사 Changshun 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폴리올 외에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합판, 식기, 전기부품, 접착제‧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열결화 멜라민 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타이어 메이저인 콘티넨탈(Continental)을 비로새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바스프(BASF) 등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