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아이카(Aica Kogyo)가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중요시하며 친환경제품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석 베이스 원료 대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거나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한 페놀수지(Phenolic Resin)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1월에는 식물 베이스 페놀수지(리그닌 페놀수지)를 사용한 멜라민 화장판 개발에 성공했다.
수지 원료 일부를 식물 베이스 리그닌 페놀수지로 대체하는 기술을 확립해 바이오매스도 60%를 달성했고 화석원료 사용량은 기존제품보다 20%, 폐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기존제품보다 20% 감축했다.
6월에는 비식용 바이오매스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리그닌과 페놀수지를 조합한 리그닌 페놀수지(LPF)를 사용해 합판 및 단판 적층 소재(LVL)용 접착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기존 페놀수지 접착제는 화석연료 베이스 원료만 사용한 반면 합판‧LVL용 바이오 페놀은 식물 베이스 바이오매스 원료를 15%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침엽수 합판 생산에는 10만7000톤의 접착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일부만 바이오매스 원료로 전환하더라도 고갈성 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합판 및 LVL 생산기업에 신제품 제안을 가속화하며 지구 환경을 고려한 생산체제 확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