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최윤호)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적극 추진한다.
삼성SDI는 친환경 경영을 선언하고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세부전략 과제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사용 전력량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헝가리, 중국 톈진(Tianjin), 말레이지아 등 해외 사업장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는 전기보일러로 대체해 LNG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탄소발자국 인증제품 확대를 위해서는 탄소발자국 산정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배터리 제조 전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업무용 자동차를 무공해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배터리 핵심 소재 재활용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부터 배터리 핵심 소재를 회수하고 배터리 제조에 다시 활용하는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를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2022년 5월부터는 연구소에 신설한 리사이클 연구 랩(Lab)을 통해 친환경 소재 회수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근본적으로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며 수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