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대부분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회복함으로써 원료가격 폭락에도 대부분 보합세에 그쳤다.

HDPE 시세는 9월28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94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100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 Asia는 11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96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SEA는 102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며 SA는 11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필름(Film) 그레이드는 FEA가 975달러로 10달러, SEA는 102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SA는 112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얀(Yarn) 그레이드는 FEA가 970달러, SEA는 1030달러, SA는 11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9월2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9.32달러로 상승했으나 에틸렌(Ethylene)이 9월27일 CFR NE Asia 900달러로 70달러 폭락하고 CFR SE Asia는 910달러로 50달러 급락함으로써 HDPE 현물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10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사우디가 CFR 1000달러, 중동이 CFR 950달러를 제시했다. 사우디는 베트남 공급물량에 CFR 1050달러, 중동은 CFR 100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이 10월 국경절 장기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확충하면서 구매수요가 개선되자 역외물량이 높은 수준을 요구해 일부 그레이드가 소폭 상승했으나 에틸렌 폭락이 달러화 강세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어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8700위안, Yanshan Petrochemical, Yangtze Petrochemical이 톤당 850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8450위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DPE는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에틸렌이 폭락함으로써 필름 그레이드 기준 H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75달러로 크게 개선됐으나 손익분기점 150달러에는 크게 미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