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대표 지동섭)이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함께 전기자동차(EV) 버전 내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내차관리 서비스는 자동차 관리 앱 마카롱팩토리의 마이클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3사 협력으로 전기자동차도 배터리 주행·충전이력, 노후화 정도와 날씨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소유주가 마이클 앱을 설치한 뒤 전국 400여곳의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소를 방문해 SK렌터카의 자
동차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인 스마트링크를 설치하면 된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를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전기자동차 운행 정보 등의 데이터를 SK온이 독자 개발한 BaaS(배터리 생애주기) 시스템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고, SK온은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한 뒤 마이클 앱을 통해 자동차 소유주에게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소유주는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마이클 제휴 정비소에서 자동차 점검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추후 내차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중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진단·인증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온 이경민 사업개발 담당은 “서비스 출시로 전기자동차 운전자의 배터리 관리 편의성이 향상되고 BaaS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