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AirLiquide)코리아가 부생수소 발전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완료했다.
롯데SK에너루트로 명명된 합작기업은 9월 국내외 5개국에서 결합승인을 완료하고 회사명과 공동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회사명 롯데SK에너루트는 새로운 미래 에너지산업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뿌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초대 공동 대표이사로 SK가스 수소 사업담당 심영선 부사장과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 사업부문장 김용학 상무가 선임됐다.
최근 초기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구성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지분구조는 SK가스 45%, 롯데케미칼 45%, 에어리퀴드코리아 10%로 알려
졌다.
롯데SK에너루트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약 3700평 부지에 3000억여원을 투입해 전려 생산능력 50만MWh의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2년 10월 말 이전에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함께 전국 주요 위치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Ammonia) 관련 사업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SK가스는 합작기업의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위해 울산 소재 관계기업을 통해 부생수소를 확보하고 기존에 보유한 발전사업 역량과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합작법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부생수소 생산기업으로 원료 공급은 물론 울산공장에서 사업 부지를 제공하며 그룹 계열사를 통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처 확보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산업용 가스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수소충전소 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망 및 유통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