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한농화성과 비이온 계면활성제 합작 투자에 나선다.
바스프는 국내 정밀화학기업 한농화성과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BASF Hannong Chemicals Solutions)를 설립할 계획이다. 바스프와 한농화성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는 바스프의 강력하면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한농화성의 고효율 생산기술을 결합해 최고 품질의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바스프와 한농화성에게 공급해 양사가 유통 및 판매를 맡기로 했다.
양사는 조속히 법정 승인을 받기 위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1분기까지 대산단지에 합작기업 생산설비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 케어 케미컬 사업부문 랄프 슈윈 사장은 “한농화성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합작기업 설립을 통해 아시아 수요기업에게 특수 비이온 계면활성제와 안정적인 공급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농화성 김응상 대표이사는 “합작기업을 통해 소비재산업에 선도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바스프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비이온 계면활성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수요기업에게 최고수준의 생산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홈케어, 생활용품, 공업 및 기관용 세척 응용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용 제형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며 세탁세제, 표면세정제, 식기세척기 세제, 가죽 및 섬유 처리제, 금속 표면 세정제 등에도 투입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