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다시 5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MEG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후반에 걸쳐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폭락과 재가동으로 500달러가 붕괴됐다.

MEG 시세는 9월29일 CFR China가 톤당 498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508달러로 20달러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9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8.49달러로 올라섰으나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80달러 폭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Hengli Petrochemical이 9월13일 정기보수 들어간 다롄(Dalian) 소재 No.1 MEG 9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MEG는 미국-중국 무역마찰로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제품 수출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급격한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앞으로도 당분간 강세 회복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