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이상으로 급등했음에도 원료가격 하락에 중국 수요 부진으로 1000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LLDPE 시세는 10월5일 CFR FE Asia가 톤당 970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103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반면, CFR S Asia는 115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대규모 감산 영향으로 10월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3.37달러로 급등했으나 에틸렌(Ethylene)이 10월3일 CFR NE Asia 865달러로 35달러 떨어짐으로써 LLDPE도 하락이 불가피했다.
중국이 10월1일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 거래가 줄어들고 역외물량이 낮은 가격을 요구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SK지오센트릭이 8월31일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울산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연말까지 재가동하지 않을 방침이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인디아는 축제 시즌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가동중단 및 낮은 가동률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역외물량이 높은 수준을 요구함으로써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LLDPE 공급가격을 kg당 2루피 인상했다.
10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중동이 CFR 950달러, 사우디가 CFR 99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중동이 CFR 1010-105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이 8300위안, Fushun Petrochemical은 8350위안을 제시했다.
LLDPE는 에틸렌이 하락세가 계속함에 따라 L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0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는 밑돌았으나 적자는 줄어들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