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4개 의약 판매권 이전 … 매출 타격
중외제약이 연간 3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4가지 의약품의 제조·판매권을 2002년부터 한국MSD에게 돌려주게 된다. 중외제약은 2000년 216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나 2002년 매출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될 전망이다. 중외제약은 미국 Merk로부터 원료를 독점 공급받아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해오던 티에남(항생제), 레니텍(고혈압 치료제), 메바코(고지혈증 치료제), 프리니빌(항생제) 등 4개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권을 2002년1월부터 Merk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MSD에 넘기기로 했다. 2000년12월 이루어진 협상에서 양사는 2000년말로 만기되는 4개 제품에 대한 판매권 이전 기간을 종전 5년 단위로 연장하던 것과는 달리 1년만 연장키로 계약한 바 있다. 이에 Merk는 2001년 6월까지만 중외제약에게 원료를 공급하고 중외제약은 Merkdml 원료로 생산한 완제품을 2001년 안으로 모두 판매하게 되며, 2002년부터는 한국MSD가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중외제약은 과거 20년동안 Merk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제조한 4개 제품을 통해 2000년 약 320억원(티에남 120억, 레니텍 110억, 메바코 85억) 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 전체 매출액 2162억원의 15% 정도로 2002년1월 판매권을 잃게되면 중외제약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외제약은 국내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2001년 안으로 신제품을 들여오는 등 매출 감소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MSD는 2002년 레니텍과 메바코에 대한 제조·판매권을 인수받으면 기존의 코자(고혈압 치료제) 조코(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제품 계열화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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