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동북아시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2달러대 중반을 형성한 가운데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HDPE 시세는 10월12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94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0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 Asia는 111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96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02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SA는 1145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필름(Film) 그레이드는 FEA가 97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02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SA는 11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얀(Yarn) 그레이드 역시 FEA는 9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0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SA는 114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하루 200만배럴 감산 발표 이후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7달러대로 폭등했으나 IEA(국제에너지기구)가 2023년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10월12일 92.45달러로 하락하고 에틸렌(Ethylene)도 10월11일 CFR NE Asia 830달러로 30달러 떨어졌으나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서 구매가 증가해 상승했다.
중동기업들이 10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950-1000달러를 제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은 인디아 공급물량에 대해 CFR 1160달러를, 사우디는 CFR 1100달러를 요구했다.
Saudi Polymers가 알주베일(Al Jubail) 소재 HDPE 40만톤 플랜트를 10월1일부터 약 30일간 정기보수하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러시아의 Stavrolen은 HDPE 30만톤 플랜트를 10월1일부터 2주간 정기보수하나 Kazanorgsintez은 9월20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HDPE 51만톤 플랜트를 10월10일 재가동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8800위안, Lanzhou Petrochemical, Yanshan Petrochemical, Yangtze Petrochemical이 8650위안을 제시했다.
HDPE는 동북아시아 현물가격이 상승한 반면 에틸렌은 하락세를 계속해 필름 그레이드 기준 H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4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근접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