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2-EHA(2-Ethylhexanoic Acid)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바스프와 말레이지아 국영 페트로나스(Petronas Chemicals)이 합작 설립한 BPC(BASF Petronas Chemicals)는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콴탄(Kuantan) 소재 통합 사이트에서 2-EHA 증설에 나섰다.
2-EHA는 합성 윤활유 및 오일 첨가제 생산 시 화합물로 사용되는 화학 중간체로 자동차 냉각수, 페인트 건조기용 금속염, 가소제, 안정제,
촉매제 등 다양한 산업의 기타 응용 분야에 필요한 기능성 유체에도 사용되고 있다.
BPC는 콴탄 페어분트(Verbund)에서 2-EHA 생산능력을 6만톤으로 2배로 확대하고 역내 수요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기화학 사업부의 바실리오스 갈라노스 사장은 “BPC는 25년 동안 바스프와 페트로나스의 장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높은 안전성 및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고 있는 성공적인 합작기업”이라며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체제 및 최고의 품질로 다양한 분야의 수요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페트로나스의 모하드 유스리 모하메드 유소프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BPC는 콴탄 페어분트 BPC 및 다른 페트로나스 공장간 통합을 활용하는 전략적 합작법인 가운데 하나”라며 “2-EHA는 BPC의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으며 확장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스프는 콴탄 외에도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페어분트에서도 2-EHA를 생산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