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가 탄소중립 전략에 집중한다.
MCH는 자동차 분야에 공급하는 다양한 생산제품‧기술을 3개 주제로 분류해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분야에서는 차염성을 보유한 경량 FRTP(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를 배터리커버 등에 투입하고 있으며, 경량화와 관련해서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를,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관련해서는 리사이클 및 바이오 베이스 플래스틱을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는 광범위한 소재와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기업과 제휴하며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MCH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Yokohama)에서 개최된 사람과 차의 테크놀로지 전시회에 참여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로 ①EV에 대한 기여, ②소재 경량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③CO2 저배출‧무배출 소재 개발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EV 분야에서 2030년 배터리 용량을 리터당 700-800Wh로 확대하고 주행에너지의 CO2 배출량은 경량화를 통해 34%, CO2 저배출 소재 개발을 통해 2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배터리 주변에서는 차염성을 보유한 경량 외장재인 GMP를 제안하고 있다.
배터리커버는 최근 열경화성 수지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H는 FRTP로 요구 사양을 실현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량화와 관련해서는 유리 장섬유 강화 PP(Polypropylene), 발포 PP, CFRP 등 경량성과 고강성을 겸비한 특수소재 및 복합소재, CO2 저배출‧무배출과 관련해서는 폐기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이용한 PC(Polycarbonate)/PET 얼로이, 리사이클 탄소섬유, CR(Chemical Recycle)에 따른 아크릴수지(Acrylic Resin), 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PC 브랜드인 Durabio, PCD(Polycarbonatediol) 브랜드인 BENEBiOL 등을 제안하고 있다.
Durabio는 식물 베이스 원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도장 없이 피아노블랙 컬러를 실현하는 우수한 의장성, 공정 감축에 따른 CO2 배출 및 코스트 감축 효과가 높이 평가받아 그릴을 비롯한 외장과 내장패널용 부품 등에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MGC)과의 합작기업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이 생산하고 있는 PC/PET 얼로이는 자동차 외장부품을 대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도 폐기된 PET 및 PS(Polystyrene)를 20-30% 배합한 소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배합비율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포(Yupo)가 공급하는 PP 베이스 가식필름은 TOM 성형에 따라 PP 부품에 부착함으로써 PP 단일소재만으로 의장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수요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