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순환경제를 향한 여정을 선보인다.
바스프는 10월19-2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래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2022에 플래스틱 여정 주제로 자동차, 건설, 전기‧전자, 포장재 및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과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넷제로(Net-Zero) 및 탄소발자국 감소 기여제품부터 화석연료 대신 재활용 원료 활용제품까지 다양한 역량과 비전을 공개해 주목되고 있다.
바스프는 1952년 K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이래 꾸준히 참가하면서 플래스틱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은 물론 수요기업 및 파트너와 함께 이루어온 성과 등을 선보여왔다.
바스프의 플래스틱 여정은 플래스틱의 수명주기를 이루는 MAKE(생산), USE(사용) 및 RECYCLE(재활용) 등 3가지 단계로 구성되며 각각에서 선도적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생산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생산 단계는 신제품 설계, 원료 선택 및 제조공정 자체에서 플래스틱 제조방법을 개선함으로써 밸류체인에서 탄소발자국을 추적하고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 단계는 에너지 효율 개선, 생산제품 수명주기 연장 등 통한 플래스틱 퍼포먼스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량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성능 및 견고성 개선을 통한 수명주기 연장, e-모빌리티 및 가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응용 등이 해당된다.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중 고전압 시스템을 위한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PA(Polyamide), 열분해 기술을 통해 수명이 다한 타이어에서 추출해 100% 재활용된 PA6 기반 화합물을 사용하는 소형 회로 차단기(MCB) 등 다양한 응용제품이 적절한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재활용 단계에서는 자회사 트라이나믹스(trinamiX)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폐플래스틱을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근적외선(NIR) 분광기 솔루션을 제시하고, 첨가제 솔루션 이가사이클(IrgaCycle)을 통해 MR(Mechanical Recycle) 과정에서 재활용 플래스틱의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CR(Chemical Recycle) 프로젝트인 켐사이클링(ChemCycling)으로 생산된 원료를 포함해 다양한 응용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퇴비화 인증 바이오폴리머 솔루션 이코비오(ecovio)는 음식물 쓰레기와 음식물로 오염된 포장재의 유기적 재활용을 가능하게 해 음식물쓰레기의 매립 및 소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바스프는 모든 방문객들에 기존 협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플래스틱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동안 부스에서 전문가 패널 토크인 크리에이터 토크를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시뮬레이션 솔루션부터 충전 인프라 및 재활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산업별로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