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전체 사업부문 순항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OCI는 2022년 3분기 매출이 1조28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영업이익은 2891억원으로 49% 증가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매출이 5020억원으로 38.7%,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34.0% 증가했다.
말레이지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 설비는 5000톤 증설 후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량은 2분기 대비 30%, 판매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사업 역시 매출이 5300억원으로 53.2%,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29.0% 증가했다.
포항공장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수십억원이 투입됐으며 카본블랙(Carbon Black) 판매량이 2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전력도매가격(SMP)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2020억원으로 4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118.2% 폭증했다.
OCI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을 기회로 삼아 현지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의 모듈 생산능력을 기존 210MW에서 2024년 1GW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OCI Solar Power는 총 5개의 태양광 발전 및 1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매각할 방침이다.
폴리실리콘은 10월26일 중국 외 지역에서 kg당 37.9달러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달러 강세에 따라 4분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피치와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포항공장은 태풍 피해를 복구하면서 정비를 동시에 완료해 풀가동하고 있으며 광양공장은 4분기에 약 1개월 정기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