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주영민)는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조28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22억원으로 305.6% 폭증했으며 순이익은 17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유 사업은 매출이 9조4382억원으로 8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80억원으로 553.8% 폭증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 2조5630억원에 영업이익 1955억원, 윤활기유는 매출 3887억원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이나 러시아 제재 등 국제유가 상승 요인도 공존하는 만큼 정유 사업 수익 개선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휘발유는 경기 침체와 성수기 종료로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반면, 등·경유는 동절기 타이트한 수급으로 수요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준공한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2023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