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UBE)가 CNF(Cellulose Nano Fiber)를 배합해 친환경 PA(Polyamide) 컴파운드를 개발했다.
우베는 교토(Kyoto) 대학 야노 히로유키 교수 연구팀이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지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비가식성 식물 베이스 화학제품 제조 프로세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CNF 강화수지 제조공법을 확립한 바 있다.
최근 연구팀의 프로세스를 활용해 일본제지(Nippon Paper)와 CNF 배합 PA 컴파운드를 개발했으며 신규 건식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조코스트를 감축하고 재생가능 자원인 목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친환경 PA6 및 컴파운드를 개발한 것으로 일본제지가 원료 펄프로 소수화 펄프를 제조한 다음 CNF 강화수지를 제조했고, 우베는 일본제지의 원료를 사용해 수지, 컴파운드 개발에 성공했다.
CNF 10% 혼합으로 유리섬유 20% 함유 컴파운드와 동등한 강도를 확보했고 유리섬유 함유 컴파운드와 달리 리사이클에도 파괴되지 않고 물성이 크게 저하되지 않아 압도적인 리사이클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코스트는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교토대학 프로세스는 소수화하기 위해 건식으로 수지를 짜내는 방식이어서 기존 강화섬유 제조 프로세스에 비해 코스트가 높기 때문이다.
우베는 앞으로도 NEDO 프로젝트를 통해 코스트 저감에 도전하는 한편 CNF 자체의 코스트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개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베는 사업 스페셜리티화를 목표로 컴파운드 사업 강화에 주력하며 최근 타이에서 비강화 타입 특수 컴파운드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고 전분 배합제품 출시, 리사이클 탄소섬유 활용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