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장용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프라임폴리머(Prime Polymer)는 싱가폴 Prime Evolue Singapore(EVLS) 공장에서 HAO-LLDPE(Higher Alpha Olefin-LLDPE) Evolue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위생의식 향상, 포장 수요 급증이 이어지며 기존 플랜트 가동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인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 보급 및 소매점 근대화, 배달문화 확산으로 고기능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EVLS는 2023년 높은 성형가공성과 강도를 모두 갖춘 Evolue-E를 출시하고 싱가폴에서 직접 생산하기로 한 바 있으며 양과 질을 모두 갖춤으로써 고기능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Evolue는 에틸렌(Ethylene), HAO(Hexene-1)를 공중합한 LLDPE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사용하는 프라임폴리머의 독자적인 기상중합법으로 제조하고 있다.
치글러나타 촉매를 사용한 LLDPE와 달리 강도, 투명성, 씰 특성이 우수하며 동남아에서는 식품, 잡화 포장필름으로 널리 사용되는 가운데 최근 단일소재 포장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Evolue를 사용한 100% PE 포장재를 활용하는 수평순환 제안이 본격화되고 있다.
EVLS는 프라임폴리머가 해외에서 유일하게 Evolue를 생산하는 곳으로 2016년 8월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생산능력은 30만톤이다.
앞으로는 동남아 식습관 변화와 소비기한 연장 및 장기보존용 포장소재 관련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강도이면서 가공성이 우수하고 LDPE 대체가 가능한 신제품 Evolue-E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생산체제 뿐만 아니라 친환경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장 사용 전력의 일부를 일찍이 태양광 발전 베이스로 전환했으며 공장 배기가스를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투자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