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머터리얼(Mitsubishi Materials)은 비철금속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신소재를 통해 전기전자 영역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츠비시머터리얼은 2022년 4월부터 100% 컴퍼니 제도를 도입하고 사업 전체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전략본사 아래 △무산소 구리 등 구리 가공제품이나 전자소재의 고부가화에 주력하는 고기능제품 △ 가공‧성막기술을 활용해 초경공구를 취급하는 가공 사업 △구리 제련을 중심으로 한 금속 사업 △지열발전과 가전 리사이클을 실시하는 환경‧에너지 등 4개의 컴퍼니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조‧연구개발(R&D) 전략부에서는 리사이클, 탈탄소, 전자, 라이프‧헬스케어 등 사회적 니즈 다양화 및 고도화에 대응해 개별 컴퍼니들이 갖추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략본사 직속조직으로 이노베이션 센터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기능에 생산기술, 마케팅, 지적재산권 및 신사업 기능 등을 통합한 것으로 600여명이 근무하며 주제별로 유연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금속고무 소재 표면에 도마뱀의 발바닥과 같은 강모 구조를 재현할 수 있는 미세형상을 만들고 내열성, 유연성, 접착성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베이스 금속을 선택할 수 있고 섭씨 수백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엄격한 품질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장치나 항공‧우주, 의료 분야에서 용도 개척이 기대된다.
2023-2024년경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종 개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열퍼티는 고무 소재와 고열전도 필러를 조합한 점토 형태의 소재로 복잡한 형상의 발열부품에 밀착시켜 방열소재로 열이 전도되는 것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한다.
미츠비시머터리얼의 소재 설계기술과 그룹사 미츠비시전선(Mitsubishi Cable Industries)의 수지 복합화 및 성형기술을 조합해 유연성, 전열성 등을 조화롭게 부여했으며 실리콘(Silicone)을 사용하지 않아 전자부품의 접점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었다.
LiB(리튬이온전지) 방열 소재용으로 투입하며 현재 특정 수요기업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2026년에는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화수지는 배합기술, 금속 가공을 활용한 성막기술을 응용해 화염과 닿아도 잘 타지 않고 쉽게 녹지 않는 특성을 갖추도록 했다.
금속을 대체해 경량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LiB 케이스와 배터리 고정용 부품 채용이 기대되며 펠릿 등 소재 공급 뿐만 아니라 LiB 케이스 및 고정용 부품으로 완성해 제안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경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