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품고 친환경 에너지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으며 2023년 1월1일 공식 합병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2025년까지 총 3조8000억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탐사·생산(E&P)부문에서는 1조3000억원을 자원 개발에 투자하며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2025년 3배로 확대하고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저장 부문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6000억원을 투자하며 기존 광양·당진터미널의 총 73만킬로리터 저장탱크를 3년에 걸쳐 확충, 2026년에는 LNG 465만톤을 거래하고 181만킬로리터의 저장 용량 인프라를 국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7000억원을 투자해 수소 혼소 발전 등 친환경 전환에 집중한다. 기존 인천 LNG발전소 7기 가운데 3-4호기를 수소 혼소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세계 최초 GW급 상업용 수소 혼소 발전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의 완성에 더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3년 동안 2000억원 투자 계획을 수립했으며 해상과 육상,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현재 0.1GW 수준에서 2025년 7대로 확대하고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신설해 저장 용량을 2025년 10만킬로리터, 2030년 51만킬로리터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