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12월1일 SK엔무브(SK enmove)로 회사명을 변경한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 회사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에 기반해 에너지 효율화라는 새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SK엔무브로 회사명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엔무브는 미래를 위한 혁신 움직임이라는 의미를 담아 환경적인(Environmental), 보장하는(Ensuring), 가능케 하는(Enabling) 등의 영단어 앞
글자 엔(En)과 움직임(Movement)의 무브(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SK루브리컨츠는 회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기자동차(EV)용 윤활유와 열관리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착시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는 현재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와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기유와 초저점도제품인 고기능성 윤활유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전용 윤활유 개발·공급을 확대해 주행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등 전기적 효율성(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3월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회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신규 사업 모두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꾸준히 강화하고 전기자동차용 윤활유와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