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동남아시아가 폭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공급과잉 장기화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HDPE 시세는 11월16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88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945달러로 30달러 폭락했고 CFR S Asia도 10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91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SEA는 9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SA는 106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필름(Film) 그레이드 역시 FEA는 91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SEA는 965달러로 10달러, SA도 106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얀(Yarn) 그레이드는 FEA가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SEA는 965달러로 15달러, SA는 106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2.86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1월15일 CFR NE Asia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공급과잉과 역외물량의 낮은 가격 제시로 동북아시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동남아는 바이어들이 관망하고 있고, 중국기업들이 수요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 수출을 확대하면서 폭락세로 이어졌다.
중동기업들은 11월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CFR 940-990달러, 인디아 공급물량은 CFR 1040-108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는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HDPE 공급가격을 kg당 4루피, 파이프 및 필름 그레이드는 5루피 인하했다.
중국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은 랴오닝성(Liaoning)의 판진(Panjin) 소재 HDPE 35만톤 플랜트를 11월8일,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No.2 HDPE 33만톤 플랜트를 11월20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Yanshan Petrochemical이 톤당 8500위안, Lanzhou Petrochemical, Yangtze Petrochemical은 8300위안을 제시했다.
HDPE는 필름 그레이드 기준 H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35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