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hlor-Alkali)는 신증설 투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도소(Tosoh)는 2024년까지 CA 사업 매출이 4400억엔으로 2021년에 비해 21.7% 증가하지만 가성소다(Caustic Soda), PVC(Polyvinyl Chloride) 등은 시황 변동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50억엔으로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석탄 등 원료가격 폭등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격 전가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Mabuhay Vinyl의 전해능력 확대,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스플리터 건설 등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프로젝트로 주목하고 있다.
MDI는 최근 폴리메릭(Polymeric), 모노메릭(Monomeric) 가리지 않고 동남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수요처와 가까운 곳에 스플리터를 건설함으로써 수요 확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일본 난요(Nanyon) 사업장에는 화력 발전소를 1기 건설해 바이오매스 대응 보일러로 완성할 계획이다.
목질계, 폐건자재, 폐지, 폐플래스틱로 생산하는 고형 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혼소 타입으로 연료 포트폴리오 및 조달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바이오매스 전소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혹은 남반구 지역에 전해 플랜트를 건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전해 플랜트는 이산화탄소(CO2)를 대량 배출하기 때문에 그린전해 기술 확립이 급선무이며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시장 동향을 먼저 주시하고 있다.
최근 엔화 약세로 건설 코스트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성소다는 수요 증가가 확실시되고 있으나 판매가격을 대폭 올리기에 한계가 있어 신증설 투자에 신중하게 나서고 있다.
경화제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HDI(Hexamethylen Diisocynate)나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등 기능성 우레탄(Urethane)은 대규모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기 전까지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능성 우레탄 신제품 투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포스겐(Phosgene)이 발생하지 않는 우레탄 원료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