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그룹이 2027년 매출 목표로 30조원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소재 사업과 환경 사업 매출이 2022년 단순 합산 기준 5조5000억원 이상으로 전년대비 240% 이상 폭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배터리 소재와 환경 사업을 포함해 전체 매출을 30조원으로 5배 이상 확대하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 71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가동할 북미와 유럽 공장을 중심으로 매출 27조원 이상을 올려 세계 1위로 도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 대상을 확대하고 특정 국가에 편중된 구매처를 다변화하며 고체전해질 원료 개발 등 기술 극대화를 통해 원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처럼 북미, 유럽 등 해외 진출 시에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생태계를 구축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전구체를 핵심 연결고리로 활용해 전구체 및 양극재를 북미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북미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미래 유망기술을 확보해 기술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한 통합 R&D(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한다.
또 에코프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탄소 감축 50% 달성, 205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케미칼 필터,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사업 분야 국내 1위를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권 판매 등 탄소 저감 정책 맞춤형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관련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위한 양극재 첨가제, 전해액 첨가제 등의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2027년 매출 95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부사장 4명, 전무이사 5명, 상무이사 8명 등 총 1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승진> ◇사장 △김종섭(HN) ◇부사장 △지대하 △박석회 △방정식(이상 BM) △박종환(EM) ◇전무 △박재하(에코프로) △박기범 △이주형(이상 HN) △하주용(BM) △장선동(글로벌) ◇상무 △안병승 △문용승 △박상준(이상 HN) △신종승 △이승환 △이종철(이상 BM) △전종규(머티리얼즈) △이원창(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