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수소 합작기업을 설립했다.
양사는 2021년 5월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2022년 4월에는 합작기업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6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합작기업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설립을 완료했다.
회사명은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이며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이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 개시 예정시기는 2024년 하반기이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능력인 5500톤 이상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5500톤은 승용차 기준 4400대 또는 상용버스 기준 600대의 연료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 수소 출하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