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달성을 위한 첨단제품 및 기술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과 함께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행동: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 주제로 참가할 예정이다.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SK온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이고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알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총 5개 관련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 등 2개는 SK그룹이 CES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SK온의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1회 충전당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18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해 현재 시판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추었으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됐다.
SKIET의 FCW는 폴더블(Foldable)-롤러블(Rollable) 전자기기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투명 PI(Polyimide) 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돼 폴더블폰, 롤러블 TV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UD Tape로 처음 혁신상을 받았다. UD Tape는 플래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소재이며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SK온의 NCM9+ 배터리, SKIET 배터리 분리막(LiBS)도 혁신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들의 기술 역시 CES 2023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CES 2023에서 친환경 사업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체 보유기술과 분야별 글로벌 선도 및 유망기업과의 투자‧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