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연속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둥성(Shandong) 소재 Dongyue 그룹은 PVDF 체인 강화를 위해 최근 쯔보시(Zibo)에서 PVDF 생산능력을 1만톤 확대했으며 원료 VDF(Vinylidene Fluoride), R-142b 플랜트 등을 신규 건설함으로써 연속 생산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VDF 생산능력은 총 2만5000톤으로 확대돼 최근 급증하는 친환경 자동차용 수요에 맞추어 CATL이나 BYD 등 주요 수요기업에 대한 공급을 안정화할 수 있게 됐다.
PVDF는 불소수지의 일종으로 기계강도, 난연성이 우수해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며 최근 신에너지자동차(NE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LiB(리튬이온전지) 바인더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ongyue 그룹은 자회사 Shandong Huaxia Shenzhou New Material이 PVDF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40%에 달하는 등 생산량 및 판매량 모두 중국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쯔보시에 완료한 프로젝트는 PVDF 1만톤, VDP 2만톤, R-142b 2만5000톤, 불화수소 2만톤, TFE(사불화에틸렌) 2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PVDF 뿐만 아니라 업스트림도 함께 강화함으로써 외부환경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제조공정 자동화 및 친환경화,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으며 제로에미션을 위해 폐수를 재이용하는 자동처리 프로젝트도 성공했다.
Dongyue 그룹은 LiB 용도를 포함해 하이엔드 PVDF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 7월까지 5만5000톤 체제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약 2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PVDF 외에 VDF도 3만5000톤을 추가 증설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