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적자로 허송세월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2022년 1000달러대에서 출발하고 한때 1300달러에 육박했으나 하반기 내내 적자를 면치 못했다.

HDPE 시세는 12월21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90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5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S Asia도 100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93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SEA는 965달러로 20달러 올랐으며 SA는 102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필름(Film) 그레이드 역시 FEA가 935달러로 10달러, SEA는 975달러로 20달러, SA는 102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얀(Yarn) 그레이드는 FEA가 930달러로 10달러, SEA도 975달러 20달러, SA는 102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2022년 초 1000달러대 중후반에서 출발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120달러로 폭등하자 3월 중순 1100달러대 후반에서 12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으나 이후 하락과 폭락을 거듭하면서 900달러대 초중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면서 도시 봉쇄에 나섬으로써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하반기 내내 공급과잉을 벗어나지 못했다.
HDPE는 하반기 내내 적자로 몸살을 앓았으며 연말에도 필름 그레이드 기준 HDPE-에틸렌(Ethylene) 스프레드가 톤당 65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돈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