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신년 목표로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023년 1월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도의 신년회 행사 없이 계열사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신년사에서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2022년은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후 높은 재무성과를 보인 한해였다”며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매니지먼트 시스템 2.0 추진 방향으로는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대 중점사항을 제시했다.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Designer & Developer)로서 전기 중심 사회로 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 관련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에너지·화학 계열사는 그린비즈(Green Biz) 전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 내재화를 위해서는 앞서 2062 올타임 넷제로(탄소중립)를 선언한 것처럼 넷제로 실행이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 노력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재무성과 중심 기존 전략 및 평가, 보상체계 등에서 벗어나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 시스템 2.0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가치 제고라는 공통 목표 아래 앞으로 모든 계열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