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후반으로 갑자기 폭락했음에도 중국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세를 계속했다.

LLDPE 시세는 1월4일 CFR FE Asia가 톤당 995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도 102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특히, CFR S Asia는 1090달러로 40달러 폭등했다.
에틸렌(Ethylene)이 1월3일 CFR NE Asia 8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1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77.84달러로 하루만에 5달러 가까이 폭락했음에도 메이저와 무역상들이 중국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공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이 콴저우(Quanzhou) 소재 No.2 LLDPE 50만톤 플랜트를 12월 말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쿠웨이트 Equate도 LLDPE/HDPE(High-Density PE) 스윙 99만톤 플랜트를 1월20일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동은 1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975-1015달러, 동남아 공급물량은 CFR 1000-104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CFR 1070-111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 메이저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LLDPE 공급가격을 kg당 2.50루피 인상함에 따라 현물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이 톤당 8250위안으로 인하했다.
LLDPE는 상승했고 에틸렌은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LLDPE-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12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