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바이오산업 유치 "과열"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됨과 동시에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2-3개의 연구센터를 중복 건설하겠다고 밝히는 데다 사업승인 및 2002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벌써부터 중앙부처 로비에 나서는 등 과열기미가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3월12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향후 집중육성 예정인 산업부문별 사업계획을 받은 결과 대전·전남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59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정부에 요청한 사업 예산은 향후 4년간 9371억원이다. 그러나 2001년 8개 부처의 바이오 관련 예산은 3038억원이며, 그나마 국책연구개발비 및 바이오기업 창업·기존사업 지원 등 계속사업이 90%를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신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은 200억원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2005년까지 외국 생물산업 전문가 유치 등 21개 사업에 15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물자원연구센터 설립(200억원), 바이오산업연구센터(30억원), 바이오기술연구센터(10억원), 연구소를 포함한 바이오테크노파크 조성(400억원) 등 통폐합이 가능한 연구소 사업이 포함돼 있다. 전남도는 11개 사업에 3910억원을 투자할 방침인데 이 중 목포권·나주권·여수권에 각각 별도의 바이오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강원도와 충북·경남도는 지역구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단지 조성과 해외 우수인력 유치계획 등을 마련중이다. 이에 한정된 재원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려면 지역별 특성에 맞게 1-2개씩 전문화해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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