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조직 재생촉진 지지체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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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의 연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분해성 3차원 고분자 지지체(PLGA Scaffold)가 2003년 상품화될 전망이다. 조직공학 전문 벤처기업인 이노테크메디칼(대표 방한성)은 관절 연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분해성 지지체 「InnoPol」에 대한 동물 독성실험을 완료해 2001년 상반기 중 유효성실험에 들어간다고 3월12일 밝혔다. 「InnoPol」은 미국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생체분해성 폴리머(PLGA)를 녹인 뒤 가스를 쏘여 미세 구멍이 많이 뚫린 지지체로 가공한 것으로 연골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체중에 의한 괴사를 막아준다.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며, 국내에서는 2003년 상품화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노테크메디칼은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의료용구평가실(실장 오용석 교수)과 협력해 2001년 2월말 물성 독성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노테크메디칼은 「InnoPol」의 해외수출 및 기술이전을 고려해 유럽 전문시험기관과 협력해 동물 유효성실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2001년말경 유효성실험 중간결과가 좋으면 유럽, 미국의 정형외과용품 제조·판매기업과 본격적인 수출 및 기술이전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InnoPol」을 동물의 손상된 관절 연골조직에 이식한 결과 독성 없이 조직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효성 임상시험을 통해 적정한 이식부위 면적 등을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테크메디칼은 지지체에 관절 연골조직을 배양·이식해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 PLGA를 이용해 뼈·심장판막·혈관·방광 등 손상된 장기조직을 재생하는 기술, 수술·질병부위에 진통제·항생제·항암제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도 진행중이다. 이노테크메디칼은 2000년3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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