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로 폭락하고 중국의 재가동이 홍수를 이루고 있음에도 폭등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2월3일 FOB Korea가 톤당 945달러로 75달러, CFR SE Asia는 975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CFR China 및 CFR Taiwan도 980달러로 80달러 치솟았다.
국제유가가 2월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9.94달러로 1주일 전에 비해 7달러 가까이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08달러로 9달러 떨어졌으나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폭등으로 이어졌다.
태광산업이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률을 2월 74%로 낮추고 3월 추가 감축을 예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도 장쑤성(Jiangsu)의 롄윈강(Lianyunga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0만톤의 PDH 플랜트 가동률을 2월 50%로 감축했다.
중국 Haiwei Group이 11월6일 정기보수 들어간 허베이(Hebe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50만톤의 PDH 플랜트를 1월12일, Qingdao Jinneng은 12월15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90만톤의 PDH 플랜트를 1월24일, Xintai Chemical은 1월17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 플랜트를 2월1일 재가동했음에도 폭등해 의도적인 폭등 유발로 해석되고 있다.
Shandong WonFull은 산둥성(Shandong) 소재 PDH 15만톤 플랜트를 1월31일, Qixiang Tengda는 산둥성 소재 PDH 70만톤 플랜트를 2월1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타이완 CPC도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프로필렌 생산능력 37만톤의 PDH 플랜트를 2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