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이 프랑스에 플래스틱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Suez), 캐나다 플래스틱 재활용 기술 보유기업 루프(Loop)와 함께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Saint-Avold)에서 부지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초부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리사이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능력 7만톤의 공장을 건설한다.
3사는 2022년 6월 플래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장 건설은 프랑스 정부의 지원 아래 진행되며 SK지오센트릭의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 수에즈의 폐기물자원 관리 능력, 루프의 플래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생타볼은 유럽 북동부 인구 밀집지역 중심부에 있으며 도로 및 철도 등 효율적인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활용 공장 건설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고 공장 완공 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고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유럽 최초 플래스틱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유럽지역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이끌어 가도록 SK지오센트릭이 보유한 폭넓은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