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세계 최초의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했다.
바스프 자회사이자 3D 이미징 및 근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주자인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세계적인 기술 보유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과 함께 운전자용 생체인식 카메라 솔루션이 적용된 혁신적인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Driver Identification Display)를 선보인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자동차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의 비접촉식 보안 인증을 제공해 위조와 도난을 방지하는 자동차 내부용 디스플레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익숙한 안면인식 기능을 자동차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이나믹스 신기술은 운전자의 생체정보를 통한 인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동차 시동이 켜지는 것을 방지해 도난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유, 주차, 통행료 지불, 자동차 렌탈 및 앱스토어 결제나 디지털 서비스 접속도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는 운전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전 중 피로 등에 따른 위험을 방지해준다.
윌프레드 에르메스 트라이나믹스 소비자 가전 북미 및 유럽지역 사장은 “트라이나믹스와 콘티넨탈은 모두 소비자를 위해 보안과 편리성을 증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오랜 시간과 경험을 축적해 온 자동차부품 공급기업이자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의 선구자인 콘티넨탈과 함께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이 컨티넨탈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만나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에 완벽히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