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미국에서 청정 암모니아(Ammonia) 사업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2월27일 미국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 Holdings)와 미국에서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정하고 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미국에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에 생산설비를 건설한 다음 한국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국내 전력 발전이나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극 활용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츠비시(Mitsubishi)상사와 미국 텍사스에서 청정 암모니아(블루·그린) 생산·수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톨그래스(Tallgrass)와 국내 청정 암모니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지아에서는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암모니아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이토추(Itochu), 스미토모(Sumitomo), 미츠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암모니아 혼소발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전력 및 발전 공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