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은 원유 정제능력과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CPCIF에 따르면, 2022년 말 중국의 원유 정제능력은 하루 1850만배럴, 에틸렌 생산능력은 4675만톤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석유화학산업 전체 판매액은 16조56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으나 경기침체와 고유가에 따라 전체 최종이익은 1억1300만위안으로 2.8% 줄었다.
석유화학제품 및 원유‧천연가스의 수출입 총액은 1조달러로 21.7%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원료가격 급등의 여파에 따라 수입초과액은 약 3300억위안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2022년 정유공장 가동률은 미국이 9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국은 70% 안팎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독립 정유공장이 퇴출되고 있지만 과잉생산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의 포트폴리오 역시 에틸렌, PE(Polyethylene), 일부 고기능 화학제품 등을 제외하면 과잉능력이 문제시되고 있다.
CPCIF는 석유‧화학기업들이 유도제품의 하이엔드화를 가속해야 한다며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고기능제품이나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유도제품 생산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