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K케미칼(대표 이태우)이 폴리에스터(Polyester) 원사 사업부의 영업을 정지한다.
사업 환경 및 영업실적의 지속적인 악화로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앞으로 잔여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부는 2021년 매출이 1284억원으로 전체 매출 6939억원의 18.6% 수준이나 최근 3년 동안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폴리에스터 생산이 10여년 전부터 해외로 이동하며 내수시장이 계속 위축되고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산에 밀려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병(Bottle)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은 수급 불균형을 타고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스판덱스 사업도 호조가 기대됨에 따라 고수익 사업 집중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TK케미칼에 대해 영업정지를 사유로 3월15일 오후 4시39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