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카(Kaneka)가 100% 식물 베이스 생분해성 폴리머 PHBH로 원료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네카의 PHBH 그린 플래닛(Green Planet)은 식물유를 원료로 미생물(수소산화균) 발효를 통해 생산하며 현재는 다카사고(Takasago) 공장에서 식용 팜유를 사용하고 있으나 판매 확대를 위해 필요한 설비투자와 폐기물 재이용,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환경배려형 제조공정 구축을 위해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폐식용유를 이용할 수 있을지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네카는 원료유에 대응해 PHBH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생물 개발기술을 축적함으로써 주력 미생물 그레이드 10종 등 수백개의 미생물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전환에 따라 신규 미생물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료유에 최적화된 미생물을 조합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1-2개월만에 양산 플랜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CO2)와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신 식물유는 사용하지 않고 직접 미생물 발효를 통해 그린 플래닛을 제조하는 기술은 2030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R&D) 단계로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가식물유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플래닛 생산능력은 2024년 1월까지 2만톤으로 1만5000톤 확대하고 2025년에는 최대 5만톤, 2030년에는 10만-20만톤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최적화된 원료 밸런스를 선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으며 폐식용유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급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는 한편 자사 전해설비나 생산설비 등에서 배출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K)